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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l Bookseller 나는 왜 서점을 운영하는가 - 독립출판에 대한 소심하면서 진심어린 변명 임경용

2018-01-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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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서점을 운영하는가 - 독립출판에 대한 소심하면서 진심어린 변명

최근 뉴욕에서 공부하는 후배가 어떤 책을 추천해줬다. <Rebel Bookseller>라고 시카고에서 독립서점을 운영하는 주인장이 그 존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이었다. 이 책의 부제는 ‘왜 인디 사업은 당신이 싸우고 싶어하는 모든 것을 대변하는가 - 자유 발언에서부터 공동체 건설을 위해 지역의 것을 구입하기까지’이다. 이 책 자체가 그리 훌륭한 것은 아니었지만 책의 부제는 꽤 의미심장했다. 사실 이 글은 왜 우리가 소위 독립출판이라는 것에 주목을 해야 하는지, 독립출판의 기획이 실패로 끝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다. 
 
작년 3월에 오픈한 우리 서점도 이제 곧 2년이 되어간다. 계약 문제로 아마 내년 초에는 어디로 이사를 할 것 같기도 하고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계속 더 북 소사이어티라는 이름의 서점을 운영할 것 같다. 우리 서점은 한국 책과 해외 책의 구성이 반반 정도인데, 대부분의 책들이 일반 서점에서 볼 수 없는 소위 독립출판물들이다. 소위 독립출판이라는 말을 누가 먼저 사용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2007년 정도에 미디어버스라는 출판사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문화에 대해 견해를 밝힐 자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항상 이야기했던 것이 독립출판이라는 용어에 대한 거부감이었다. 대신 제안했던 것이 소규모 출판(Small Press)이나 자주출판(Self-Publishing) 등이었다. 
뭐 세상일이 다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소규모 출판보다는 독립출판이나 독립잡지라는 말이 더 쉽게 다가갔나 보다. 언론이나 심지어 공중파 방송에서까지 여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또 동시에 빠르게 그 관심이 사그라들면서) 근 몇 년동안 그렇게 독립출판 문화가 작지만 착실하게 한국 문화계에 조그만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출판일을 본격적으로 한 적은 없다. 영화제에서 책을 만들다가 책 만드는 일에 흥미를 느꼈고 파주에 있는 출판사에서 인턴으로 몇 달 일한 경험이 전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스스로를 출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혹은 출판계의 언저리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나는 일년 365일 대부분을 책과 관련된 일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왜 이런 일을 시작했냐고 질문한다. 시작할 당시 우리는 작은 생산 단위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것을 위한 매체로 출판을 생각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대량 생산, 소비 시스템에 익숙하고 그 매체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말을 건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소통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매체들 만이 눈에 띄는 상황에 대한 거부감은 분명히 있었다. 그렇다고 개인적인 취향을 드러내는 작업을 원했던 것도 아니다. 그보다는 작은 이야기가 발화되고 사회 안에서 수용될 수 있는 작은 회로, 작은 시스템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그런 생각 아래에서 진(zine)1)이라는 매체를 발견하고 그것에 대한 행사나 페어, 프로그램, 세미나 등을 운영했다. 
물론 당시에도 이미 그런 출판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서로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정보나 생각을 공유하진 않았던 것 같다. 당시에는 그런 활동을 아쉬워 했던 것 같기도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출판을 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들 대부분 서로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꼭 연대에 기반하는 공동체 문화로만 존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자주출판이라는 말 자체가 시사하듯이 이런 문화는 매우 개인적이고  독립적이다. 그리고 어떤 식의 연대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역설적인 방식으로만 가능할 것이다. 이 문제는 뒤에서 좀 더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면 처음부터 ‘독립’출판이라는 말을 거부했던 이유는 ‘독립’이라는 말이 형용사처럼 사용된다면, 그 뒤에 어떤 단어가 붙어도 일종의 형용모순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상에 어떤 영화도 그 자체로 ‘독립’영화일 수는 없다. 뭐 의미상 독립영화라는 것을 상상할 수는 있을 것이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지고 정치, 사회적 메세지가 강하고 소규모로 배급되는 영화 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상상은 진짜(!) 독립적인 영화에게는 오히려 하나의 족쇄가 될 것 같다. 또한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어느 누구도 독립영화와 ‘비’ 독립영화 사이의 구분을 속시원하게 명확하게 말해줄 수는 없다. 그리고 독립영화라는 것이 독립영화협회나 기타 유관 단체에서 부여하는 딱지에 지나지 않다면 그것 역시 ‘독립적인’ 영화에게는 불쾌한 일일 것이다. 어쨌든 인디음악이나 독립영화나 인디코믹스 등등 독립-인디라는 딱지에 대한 거부감을 당시 가지고 있었다. 물론 독립문화의 의미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독립문화는 주류문화와의 긴장 안에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주고 그 자체로 많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마치 프로야구의 1군과 2군 관계처럼 된다면, 주류문화에 종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절차상 하는 것이 독립문화라면, 그런 상황에서 독립문화는 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슬프게도 지금 소위 독립출판이라는 것을 보는 내외부의 시선은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몇 년 동안 서점을 운영하면서 만나본 몇몇 사람들은 이 문화에 대한 애정이라기 보다 거의 우연적으로 정말 ‘독립적인’ 방식의 출판을 감행하고 있는 듯 하다. 이들 대부분은 20대이고 소규모 공동체에 기반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자립적이다. 대부분 (비)정기 간행물 형식을 띄고 있는데, 내용적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좀 있더라도 이들의 활동은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립출판의 가능성이라고 할만한 것을 이야기해 보겠다. 첫 번째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작은 시스템에 대한 요구이다. 매년 연말이 되면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책을 발표한다. 마치 그것이 올해 우리 사회가 생산해낸 유일한(혹은 우월한) 담론이라고 생각하듯이 말이다.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고 제작하는 출판사와 그 책을 유통하고 배급하는 온오프라인 서점과 유통사,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책들에 대해 기사를 쓰고 이야기를 붙이는 언론사의 관계는 매우 공고해보인다. 올해 초에 지금까지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만든 책 십여권을 한 대형서점에 가져간 적이 있었다. 물론 이 책들은 일반적인 기준에는 못 미치는 것들이다. (올해의 책 후보에는 감히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란 소리다) 결과는 매우 참혹한 수준이었다. 십여권의 책 가운데 단 한권만 입점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심지어는 이런 식으로 책을 만들지 말라는 진심어린 조언도 들었다.2) 물론 나는 그 분이 악의를 가지고 그런 소리를 하셨으리라 생각하진 않는다. 진심으로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 뒤로도 우리는 우리 식대로 책을 만든다. 세상의 모든 책들이 다 그렇게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기준이라는 것은 누가 결정한 것인가? 실제 책을 소비하는 독자가 결정한 것은 아니다. 물론 경쟁 논리에 따라 책들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이전에 앞에서 언급한 출판사-유통사-서점-언론사의 고리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그 책에 대한 온당한 평가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작년에는 그렇기 때문에 소규모 출판물에 대한 유통을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있었다.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시도 했지만 그것 역시 쉽지 않았다. 
규모가 제기하는 문제는 생각보다는 근본적이다. 즉 작은 시스템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내용이 있다. 대형 출판사가 이야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이다. 사실 그것을 내용의 측면에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것은 일종의 선택이며 태도의 문제이다. 누구를 저자로 섭외하고 어떤 이야기를 번역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책에 대해 기사를 쓰고 어떤 태도를 가지고 그것을 대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작은 시스템만 생산할 수 있는 이야기나 내용들에 특별한 미덕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작은 시스템은 우리 사회에서 만들어지는 미세한 활동과 움직임에 대해 큰 시스템 보다 더 가까이, 더 열린 태도로 다가 간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하나의 생산 단위가 되어 ‘네 스스로 해라(D.I.Y.)’ 정신에서 출발한 독립출판은 큰 시스템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우리 사회 안에서 생산해내는 소중한 단위가 된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책을 통한 연대 가능성을 언급할 수 있을 것 같다. 독립출판은 여러 공동체를 매개하고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강력한 장치이다. 일반적으로 책이라는 것은 어떤 사건 뒤에 이어 그것을 기록하고 보존하고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사용된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책이 종이 테크놀로지에 기반하여 모든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책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는 이미지와 텍스트이지만, 책 물성이나 제작의 미묘한 뉘앙스를 통해 내용 이상의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 그리고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함께’ 만든다는 사실을 이야기할 수 있다. 어떤 책도 개인 혼자 만들 수는 없다. 흔히 1인 출판이라고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것을 기획하고 집필하고 제작까지 할 수는 없다. (혹은 쉽지 않으며 굳이 그렇게 할 필요성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러한 책의 공동적인 속성은 지금 우리 사회 안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가장 정확한 지진계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얼마전에 출판된 <도미노>라는 잡지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기획을 하고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획한 잡지이다. 그렇게 눈에 잘 띄거나 많은 사람들이 알지는 못하더라도 2011년 서울이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사소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획을 느슨하게 묶어주는 동기와 욕망들은 서로 다른 장르에서 나온 것이다. 아니 장르라는 이름이 적합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음악, 디자인, 영화, 건축, 패션 등에 관심이 있거나 종사하는 사람들이 ‘도미노’라는 이름 안에서 묶인 것이다. 책이 아니면, 혹은 독립출판이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다. 매우 개인적인 매체라고 할 수 있는 독립출판은 역설적인 의미에서 연대를 위한 공통의 공간으로 종종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독립출판의 미덕은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책에 대한 인식의 확장, 가능성의 확장 같은 것이다. 서점에 있으면 일주일에 한 명 정도는 꼭 자신이 만든 책을 보여주고 입점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온다. 사실 객관적인 입점 기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책은 처음 인상으로 판단될 수 밖에 없다. 책은 생각보다 그 자체의 물성이 강하기 때문에 첫 인상이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나의 개인적인 취향의 탓도 있겠지만 책의 내용을 보지 않더라도 한번 흘낏 보는 것 정도로도 그 책에 대한 호불호를 결정할 수 있다. 어쨌든 아마추어들이 만든 책 대부분은 (디자이너가 만든 책이 아닐수록)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디자이너나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제작에 많이 참여하면서 무언가 비슷해지고 있지만 이전에는 무언가 이상하고 어색한 책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들이 만드는 책은 크게 2가지 방향성을 가지는 듯 하다. 하나는 기존의 책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다. 기획이나 구성, 배열, 디자인, 제작 모두 기존 출판의 형식 그대로 따라하고 그것을 따라잡고 싶지만 영 어색한 경우이다. 두 번째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생각하고 자기 형식대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사실 두 번째 유형에서 나온다. 물론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어색한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책의 형식에 관심이 많다보니 배치나 제작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출판물을 좋아한다. 물론 책의 장인들이 만든 아름다운 책들도 좋다. 우리 서점에 있는 대부분 책들이 그렇다. 하지만 장인이라는 말 자체가 암시하듯이 장인들은 자신의 한계 안에서 치열하게 그 한계를 넓혀나가는 사람들이다. 반면 아마추어는 일종의 탈주선 같다. 동그란 원으로 비유하자면 장인들이 그 원을 조금씩 넓혀나가는 것에 집중한다면 아마추어들은 그 원 위에 아무렇게나 선을 긋는 사람들이다. 그 선이 어떤 식으로든 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도 이것은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거나 직업적으로 만드는 책과 나의 의지로 자비를 들여서 만드는 책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심연이 존재한다. 이 심연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긴 힘들지만 후자가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더 과감할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 과감함에 좀 더 가능성과 점수를 주고 싶다.
 
지금까지 독립출판이라는 것에 대한 나름의 생각들을 풀어내 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책을 만들 필요는 없고 또 당연히 그래서는 안된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나는 독립출판의 무책임성을 좋아한다. 물론 책을 만들면 많은 나무가 희생되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도 든다. 하지만 자신의 돈을 들여서 스스로 책을 만드는 것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가? 왜 쓸데없는 내용을 가지고 책을 만드냐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을 구입하지 않으면 된다. 당신이 어떤 독립출판물을 접하게 되었다면 일반 출판물에 비해 몇 배가 넘는 노력과 애정을 가지고 접근했다는 증거이다. 일반 출판이 무언가를 공론화시키는 것이라면 독립출판은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경계를 애매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많으면 200부 정도 찍어내는 그런 책에서 사회적인 책임감이나 윤리적인 감각을 기대하지는 말자.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매체가 사적이거나 공적인 경계를 희미하게 만드는 것과 비슷하게 독립출판 역시 출판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기존의 공론장들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금 상황에서, 그것들을 다 갈아엎을 수 있는 가능성을 독립출판에서 기대하고 있다면 너무 지나친 것일까? 
 
1) 진(zine)은 팬진(fanzine)의 준말로 1920-30년대 SF 소설 동호회가 자신들이 쓴 글을 서로 공유하고 돌려보기 위한 수단으로 만든 것에서 시작했다. 주로 정기간행물의 형식이었고 200-300부 소량으로 값싸게 만들어진 소책자이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체나 예술가들이 이 매체를 활용해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 그 조언의 대부분은 디자인과 제작에 대한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내용 부분에 대한 지적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대형서점 입점 담당자는 내용보다는 디자인에 더 관심이 많았다. 이를테면 “제목은 커버에 영문으로 들어가서는 안되고 큼지막하게 책 커버 절반 정도 사이즈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책의 날개를 다는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된다… 흑백으로 이미지가 들어가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누가 봐도 책의 장르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책 표지와 뒷 표지에 각종 홍보 문고를 넣어라.” 등등이었다.
 
임경용 (더 북 소사이어티 대표)
출처 : http://thebooksociety.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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